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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외출

계곡이 있는 포천 도마치 캠핑장 (feat.여름 파리?)

by 소녀마리아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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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수호 브라더스는 지난 주말에도 캠핑을 다녀왔어요.

22SS 마지막 캠핑이였답니다.

날씨가 너무 무더워져서 당분간 캠은 쉬려구요~

 

그래서 이번에 알차게 놀겠노라며 도마치 캠핑장을 예약했답니다.

 

 

 

 

 

 

예약방법 : 캠핏
매너타임 : 오후 10시~ 오전8시
방문일자 : 7월 1~3일

 

제가 방문했을 당시 비가 엄청 온다고 하여 우중캠핑을 예상하였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쏟아져 수원 중고차매매단지는 물에 잠겼더랬죠...하지만 다행히 출발당일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캠핑 일주일정도 앞두고 파리가 많아 불편할 수 있다. 불편할 수 있으니 환불을 원하면 연락을 달라라는 내용의 공지가 있었습니다. 많은 고민을 했지만, 올 SS마지막 캠핑이니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다이소에서 파리 끈끈이를 5팩정도사고 파리채와 살충제를 아주아주 많이 챙겨갔습니다.^ㅡ^

 

캠핑장이 너무나 넓었고 도착하니 차량 게이트에서 번호를 인식하더니, 예약자 이름이 나오며 방문을 환영한다는 메세지가 나오더라구요. 전날 차량등 정보를 입력하라고 url이 왔는데 이 정보를 입력하는데 사용된거 같습니다. 환대받는다는 기분이 들어 도착부터 좋더라구요. 그리고 전기단자에는 시설 안내문과 함께 쓰레기 봉지가 들어있고, 무단출입하는 외지인과 구별하기위하여 팔찌가 들어있습니다. 이 팔찌는 계곡을 드나들때 한번씩 확인합니다.

 

도마치 캠핑장 계곡

계곡 사이트

저희가 예약한 사이트는 계곡 9,10번 이였습니다.

여기서 참고하실점이 계곡9번 사이트 까지는 나무가 풍성하여 그늘에서 텐트를 칠 수 있어요.

계곡 10번 사이트는 나무는 있지만 그늘이 없습니다. 너무 더워여 진짜.................

10번에 있다 9번사이트로 이동하면 너무 시원...

선선해지는 밤에 10번에서 잠을 자고 9번에 타프+메쉬 스크린을 설치하여 지냈습니다.

*계곡 9번사이트 까지 나무그늘 있음.(나뭇잎등이 텐트에 많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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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치 캠핑장 시설

 

시설

요즘 캠핑장 관리 잘되죠. 깨끗합니다.

 

화장실  : 특히나 화장실에는 깨끗히 사용해달라는 메세지가 붙어있는데 감성주의........깨끗이 안쓸수가 없어요.

 

샤워실 : 샤위기는 3대가 있고, 사용 후 문을 열어 관리를 하고 있어 문이 닫혀있으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가족단위로 사용해달라고 하여 (코로나 때문인 듯 합니다) 몰리는 시간에 사용은 피하심이 좋을 거 같습니다.

 

계수대(실내) : 온수 잘나오고 오른쪽에 음식물 버리는 곳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한대 있고 천장에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시원합니다.

 

계수대 (실외) : 찬물만 나와요. 더우니까 기름기 닦는거 아니면 야외 계수대만 사용했어요. 야외계수대 옆에 그릴 재를 닦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쓰레기장 : 실내 계수대 앞에 마련되어 있고, 분리수가 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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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치 캠핑장 놀거리

 

놀것

트램폴린 : 잔디밭에 트램폴린이 있는데, 잔디가 무성히 자라 관리가 필요할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트램폴린 자체는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아이들이 화장실을 지나다니며 괜시리 한번씩 타고 나왔습니다.

 

놀이터 :  놀이터는 공터에 스프링말 타고 노는 기구 두개만 있습니다. 그늘도 없고 더워서 눈으로만 쓱 보았습니다.

 

연못 : 분수 2개가 뿜어져 나오는데 너무 이뻤어요. 계곡사이트가 아니였음 연못사이트에서 물멍했을거 같아요. 물에는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서 산책하면서 아이들이 구경하기에 딱 좋았어요.

 

계곡: 도마치의 하이라이트죠. 계곡....첫날은 엄청난 비가 쏟아진 다음날이라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둘째, 셋쨋날에 찐으로 놀았습니다. 입구에서 사장님이 외지인이 나다니지 못하도록 팔찌여부 확인하고 계셨어요. 덕분에 캠퍼들만 즐겁게 놀수 있습니다.

위쪽은 물이 좀 세고 아랫쪽은 아이들이 튜브 타고 놀기에 적당했어요. 물이 얼마나 좋은지 다슬기도 잡으며 놀았답니다.(잡은 후 모두 방사 시켜주었어요)

해가 너무나 따가웠지만 물이 흐르는 계곡쪽은 차가운 공기가 느껴졌어요. 나무들이 적당히 어울어져있어 그늘도 많고, 바위에 앉아 놀기에도 좋았답니다. 다들 시원한 계곡에서 놀면서 맥주 한캔씩 (요갬성 아시쥬?)하더라구요. 진짜 찐으로 추천하는 계곡 캠핑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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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치 캠핑장

 

재앙의...포천 파리???

네. 포천지역은 파리가 너무 많다고 여름엔 다들 혀를 내두르죠. 저지역 근처 돼지농장땜에 지역 주민들 민원도 많고, 가끔 불어오는 비료? 냄새가...느껴졌어요...

처음에 사이트 도착하면 파리 없는데? 라고 느껴질거에요.

하지만 열심히 텐트를 치다보면 한두마리씩 등장한답니다.

 

저희는 단단히 준비를 하고 가서 전실에 파리 끈끈이를 2개 정도 설치했는데요-

갈때까지 5마리? 정도만 붙어있었어요.

 

진짜 생활하기 불편할정도로 막 수십마리가 있진 않았습니다.(날씨 영향이 있을 수 있겠죠?)

 

계곡사이트에는 야외 테이블이 기본으로 있는데요-

거기서 백숙 끓여 먹었는데, 두세마리 정도가 꼬이긴 했으나 미친듯이 달려들어서 재앙수준은 아니였어요.

그리고 타프에 메쉬스크린 쳐서 안에서 생활하니 파리 몇마리 정도는 그냥 야외생활시 느껴지는 정도였답니다.

 

캠퍼 카페에 물어보니 재앙이다, 지구멸망할때 보는 파리떼다, 파리채로 한번에 5마리씩 잡는다 라고 했는데 사이트가 좋았는지 날씨 운이 좋았는지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다른사이트에 계신분은 파리 땜에 불편하다고 호소하는분도 계시는거 같긴 했어요.

 

그래도 준비 단단히 하시고 가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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